작성자 HHDL
작성일 2015-04-06 (월) 20:14
ㆍ조회: 1632    
사성제의 첫번째 `고통`에 관한 진리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인 사성제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경험을 통해서 이해하지도 못한다면,
사실상 불교 수행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성제 중 첫번째는 고통에 관한 진리입니다.

...고통이 무엇일까요?
불교에서는 세 종류의 고통을 말합니다.
첫째는 '고통스러운 고통' , 둘째는 '변화하는 고통' , '셋째는 '윤회에 편재하는 고통' 입니다.


고통스러운 고통


첫째 종류의 고통, 즉 '고통스러운 고통' 은 누구나 그것을 고통스럽다고 관습적으로 인정하는 그런 고통을 가리킵니다.
그런 경험들은 고통스럽습니다. 중생은 주로 네 가지 경험을 통해서 그런 종류의 고통들을 겪습니다.
그런 고통들은 윤회하는 삶 속에 근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합니다.

태어나는 고통, 늙는 고통, 병드는 고통, 죽는 고통 등을 말합니다.
그런 상태들을 고통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들을 고통이라고 인정하는 생각이 촉매가 되어 정신적 탐구를 하게 된다는 사실이 부처님의 일생에서도 분명히 예시되었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는 동안은, 태어남으로 시작해서 늙고 병들고 죽는 세 가지 고통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불교에서는 말합니다. 우리의 삶은 태어남과 죽음의 순환 과정 사이에 놓여 있고, 그 사이에 끼여 있는 것은 별들고 늙는 것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통들입니다.


변화하는 고통


둘째 종류의 고통, 즉 '변화하는 고통' 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즐겁다고 생각하는 경험들을 말합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한 상태에 있는 한, 우리가 겪는 즐거운 경험들은 사실상 순수하지 못하며, 결국은 고통을 가져옵니다.

명백하게 즐거워 보이는 경험들도 결국은 고통스러운 상태라고 불교에서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즐겁고 기쁘게 느끼는 상태는 고통스런 경험과 비교할 때 고통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즐겁고 기쁘게 느껴질 뿐입니다. 즐거운 상태는 상대적일 뿐입니다.

그 상태들이 정말로 본래적으로 즐거운 상태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고통을 가져올 원인들을 많이 만들면 고통스러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처럼, 즐거운 경험을 가져올 원인들을 많이 만들면 즐거움도 커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일상 생활에서 좋은 음식, 멋진 옷, 마음을 사로잡는 보석 등을 얻으면, 잠시 동안은 정말로 감탄합니다.

스스로 만족한 느낌을 즐길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면 그들도 감탄합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면,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 물건들 때문에 욕구 불만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느낌은 변합니다.
똑같은 예를 명예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하겠지요.
'나는 무척 행복해. 이제 나는 명성을 얻었어. 나는 유명해졌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좌절과 불만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똑같은 종류의 변화가 우정이나 남녀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미친 듯이 정열적으로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바로 그 정열이 미움과 공격으로 변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살인을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필연입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우리가 원하는 아름답고 좋은 것이 모두 결국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윤회에 편재하는 고통


마지막으로 셋째 종류의 고통, 즉 '윤회에 편재하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것은 '만들어진 것들' 에 본질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는 고통입니다.

여기서 만나게 되는 질문은, '왜 사물(만들어진 것들)의 본질이 고통스러운가?' 입니다.

그것은 윤회 속에서 생겨난 것은 모두 무지(無知)에서 기인하여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지의 영향을 받는 한 영원한 행복을 얻을 가능성이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말썽이나 곤란이 항상 생깁니다.
우리가 사물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오해하거나 혼동하고 있는 것을 무지라고 합니다.

무지의 힘이 우리를 지배하는 한 고통, 고통은 마치 잔물결처럼 계속해서 밀려올 것입니다.

셋째 종류의 고통은 무지와 무지가 불러일으킨 나쁜 업의 영향을 받는 생명체들의 진상을 가리킵니다.
그런 상태로 존재하는 것은 이 생애의 고통스런 경험을 만드는 토대가 될 뿐 아니라,
다음 생에서 받을 고통의 원인과 조건들을 축적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윤회에 편재하는 고통들' 이라고 부릅니다.

~ 달라이 라마의 삶의 네가지 진리(Four Noble Truth)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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