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명상법
『티벳 명상법』
우리는 시작도 없는 전생부터 마음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번뇌의 힘으로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번뇌의 하인의 하인과
같이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주인을 바꾸기 위한 명상은 필수적입니다.
티벳말로 명상은 ‘곰’입니다. ‘곰’은 습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습관으로 만들어야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번뇌의 습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선한 마음의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서 명상하는 것입니다.
티벳어의 ‘곰’은 한국에서는 명상(冥想), 관상(觀想), 수습(修習)으로 쓰입니다. ‘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족곰’입니다. ‘족곰’은 산란한 마음을 멈추고,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익숙하게 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수행법입니다. 이렇게 익숙해져서 완전히 습관이 되었을 때를 지(止)또는 사마타(티벳말로 ‘씨네’)라고 말합니다.
둘째, ‘쬐꼼’은 경전을 듣고, 그것의 여러 이유를 분석하는 것을 익숙하게
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수행법입니다. 사마타를 바탕으로 하여 집중하는 마음이 흩어지지 않은 그 상태에서, 분석하는 것에 익숙해져 완전히 습관이 되었을 때를 관(觀) 또는 위빠사나(티벳말로 ‘학통’)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