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밖의 대상을 통한 바른 삼매의 명상
『 안과 밖의 대상을 통한 바른 삼매의 명상 』
-목적이 있는 명상을 하기 위한 안과 밖의 명상의 대상-
첫째, 바깥의 대상을 의지하여 명상할 때는 부처님의 모습이나 만(卍)자 등, 본인이 원하는 어떤 대상이라도 그에 대해 명상하면 됩니다. 명상할 때는 명상의 대상이 눈앞 1미터쯤에, 이마 정도의 높이에,
대상의 크기는 엄지 손가락 두배 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서 빛이 나오는 것과 같이 밝게,
또한 그 대상이 무겁다고 명상해야합니다. 이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가 있으므로 이것은 스승을 통해
직접 가르침을 들어야 합니다.
둘째, 안의 대상을 의지하여 명상할 때는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고 오로지 현재만을 생각하여 명상하면 청정하고 깨끗한 마음의 본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명상할 때 집중해야 할 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명상의 대상을 분명하게 하고 둘째는 그 대상에 대한 흔들림(크게 보기도 하고 작게 보기도 하는 등의)이 없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명상에 집중했을 때 마음은 산란함에 물들지 않게 되고 깨끗한 물과 같은 청정한 마음을 느낌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본질을 알기위해 마음을 대상으로 명상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대상으로 명상하는 것은 조금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조용한 장소에서 하루 중 마음이 잘 집중되는 아침에 명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명상하는 사람에게 탐심, 진심, 치심 등의 산란한 마음 즉 마음속의 번뇌 중, 어느쪽이라도( 예를 들면 탐심이 많은 경우 탐심에 대한 명상(백골관)) 본인의 상황에 따라 스승의 말씀대로 명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을 집중시키고 분명하게 만들기 위해 장애를 없애는 방법』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를 도거(마음이 산란하게 들뜬 상태)라고 합니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선 마음을 안으로 모아야만 마음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안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슬픔이나 무상, 윤회의 고통 등을 대상으로 명상하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이런 관상을 통해서 마음을 편하게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한 대상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그 대상을 분명하게 관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상을 분명하게 관상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를 혼침(마음이 가라앉아 의욕이 사라진 상태)이라고 합니다.
혼침은 마음을 너무 한 곳으로 집중한다든지 또는 자신감이 없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혼침 때문에 잠이 오기도 합니다. 혼침을 바탕으로 밝지 못한 마음 (묵빠,혼회)이 생기고 이것을 바탕으로 잠이 옵니다.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마음의 상태를 조금 높여 평정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는 대상을 생각하든지, 산꼭대기에서 먼 곳을 바라본다든지, 바다를 본다든지, 시원한 물을 얼굴에 묻힌다든지 하면 혼침을 없앨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혼침과 도거등의 문제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대상이라도 바른 기억(정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대상을 제대로 인식하는지 다른 마음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바른 알아차림(정지)이라고 합니다. 정념, 정지등을 알아차려야하는 이유는 마음을 혼침과 도거에 물들지 않게 하여 바른 선정을 닦기 위함입니다. 정념, 정진의 힘이 늘어나면 혼침과 도거가 생기기전에 이것들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됩니다,
요약하면 명상의 장애인 미세한 혼침과 도거, 거친 혼침과 도거, 또한 사마타까지 갈 수 있는 9가지 단계 등 바른 명상의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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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음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