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광성사
ㆍ작성일 2011-05-01 (일) 23:51
ㆍ조회: 3984    
제 2회 티벳불교문화캠프 체험기

(먼저 넘 늦게 이 글을 올려.. 사무장님께 사과의 말씀을 ㅡㅡ;;;) 벌써 캠프에 다녀온 지도 근 한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요! 땀을 뻘뻘 흘리며 언덕길을 올라 한국티벳센터에 도착! 또 3층 까지 계단을 올라 처음 들어 선 법당은 한국 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왠지 쑥쓰러워지는 기분이었어요. 함께 캠프에 참여한 분들과 법당에서 손을 모으고 부처님 앞에 서 있자니 발바닥이 간질간질 거릴만큼 설레이기도 하고... 그런 기분으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처님 법이 너무 재미있고, 꼭 배우고 싶고, 평생 놓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다짐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막상 매일을 지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망상들과, 하루에도 수십번씩 요동을 치는 감정들, 길을 걸어가면서 스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었어요. 내가 하던 말, 내가 느끼던 감정들이.. 언제부터인가는.. 그것들 스스로 일어나 오히려 저를 끌고 다니기도 했구요.. 그러는 중에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이지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여겨졌어요. 부처님 법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부처님 말씀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참만에 다시 생각할 수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늘 어렵게만 생각되던 마음공부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마음동기를 갖는 것 만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왠지 아주 어려운 시험에, 컨닝페이퍼를 얻은것 같았어요 ^^ 늘 진정으로 '감사함'을 말씀하시고, 흔들림없이 수행하며, 공부하시는 스님들. 소리없이 법당에서 계속 기도하시던 보살님들. 좋은 얘기 나눠도 나눠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았던 좋은 분들이 함께 있어서 정말 좋은 캠프였습니다.
 
이름아이콘 먼산
2011-07-10 01:07
2011년 여름은 티벳문화캠프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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