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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HH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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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4-27 (월) 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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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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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유익한 마음과 유익하지 않은 마음상태의 구분
몸은 수십억 개의 다른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각각 다른 많은 생각들이 혼재하며, 다양한 마음의 상태 또한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 후 자신에게 유익한 마음과 유익하지 않은 마음상태의 구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에게 유익한 마음상태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면, 즉시 그 마음 상태를 증장시키십시오.
의학적 연구 결과를 보면,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 유난히
'나', '내가', '내것' 이라는 말의 비중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자아는 탐진치 삼독의 뿌리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사람들, 대상들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투사하고 갖다 붙입니다. 우리가 남에게 갖다 붙이는 장점이나 단점들은 자아 중심적인 고착으로 더욱 강해집니다.
그 결과, '나'와 '나 아닌 것', '내 것' 과 '내 것 아닌 것' 사이의 단절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우리가 분리된 것으로 인식하는 사물들이 실제로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아는 그것들을 다 따로 떼어 놓습니다. 우리가 무명 속에 있는 한, 그래서 나라고 할 것이 없음을 체득하지 못하는 한, 우리의 마음은 자아가 견고하다고 굳게 맏고 있습니다.
본래부터 나라고 할 만한 존재가 없음을 깨닫는 것만이 자아 중심적 고착을 없애는 효과적인 해독제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의 목적도 바로 그 깨달음입니다.
취착(取着 거머쥐고 집착함)과 욕망에 의해 마음은 녹아들고 취착의 대상에 집착하게 됩니다. 소유의 욕망은 지극히 강해서, 나와 내 것에 대한 집착을 결정화結晶化합니다.
자신에게 해로운 것에 대해서는 밀어내고 싶은 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밀어내는 김정은 혐오가 되고, 혐오는 마음의 혼란이 되고, 상처를 주는 말이 되고, 폭력이 됩니다.
이런 부정적 감정들이 건강을 해치는 원인입니다.
의학적 연구 결과를 보면,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 유난히 '나', '내가', '내것' 이라는 말의 비중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요컨대 부정적 감정의 뿌리에는 자아가 있고, 사물이 눈에 보이는 대로 견고하게 존재한다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그릇된 믿음을 떨쳐 버리되 차츰 더 미세한 차원까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의 감정생활을 교육하는 데는 수십 년의 노력이 듭니다.
어느새 우리 마음의 정상적 상태가 되어 버린 부정적 감정들을 내쫓는데 드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자기가 진정 누구인지를 알려고 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아의 사물화, 현상의 사물화로 말미암아 주체와 객체 사이에 괴리가 생겼습니다.
내가 실제로 있는 것이라는, 세상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는 믿음을 없앨 때, 지혜 또한 실체조차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 정도까지 되면 수행의 길에서 성큼 앞선 단계라 할 것입니다.
~ 달라이 라마 존자님의 '나는 미소를 전합니다'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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