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광성사
작성일 2012-08-02 (목) 18:36
ㆍ조회: 4381    
티베트 불교 역사적인 변화, 女 승려 최고 학위 받을 수 있는 길 열려

 남성 출가자만 가능했던 최고 학위, 여성 출가자에게도 문 열려 

티베트 망명정부 종교 & 문화부는 사원 고위 승려 및 관계자 회의를 통해 그동안 남성 출가자만 가능했던 최고 학위 '게쎼'에 대해 여성 출가자도 가능하도록 문을 개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여성 출가자 최고 학위는 '게쎼마'(Geshema)라고 합니다.  여기서 '마'는 티베트어에서 여성을 뜻하는 단어를 뜻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는 민주사회에서의 남녀 평등에 대해 강조하며 티베트 여승려들도 관련 공부를 모두 마치면 최고 학위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틀 동안 열린 회의에서 참가자 만장 일치로 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여성 출가자에 대한 최고 학위 수여에 관한 부분은  작년 9월, 2년 마다 열리는 11차 티베트 종교 대표자 회의에서 14대 달라이 라마께서 먼저 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각 종파 종교 지도자들이 논의가 있었으며 5월 18일 회의를 통해 최종 의견 조율로 참가자 전원 찬성으로 역사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학위가 남성 출가자만 가능했지만 이번 새롭게 여성 출가자들에게도 길이 열린다니 정말 축하합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시대에 뒤떨어지는 제도는 과감히 바꿔야 하며 어떤 차별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티베트 불교 사회의 용기있는 변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년, 티베트 불교 주요 4대 종파 및 티베트 전통 '융둥뵌교' 대표들이 모인 11차 종교 대표자 회의

 | 사진. 티베트 망명정부 사이트

최고 학위 '게쎼' 

'게쎼'는 '덕이 높은  벗'이라는 뜻으로 티베트 불교 최고 학위이며 우리로 말하면 '박사'에 준합니다.  약12세기경 부터 티베트 불교 주요 종파인 '샤갸파'에서 시작되어 종단 규모가 제일 큰 '겔룩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학위가 되었습니다.

공부 양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진 게쎼 학위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13-15년 이상 현교 공부를 해야 하고 토론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게쎼 학위를 4단계로 나누는데 제일 낮은 '릭람빠'와 '링쎄와'는 각각 소속 사찰안에어 토론 시험을 하고 결과에 따라 자체에서 주기 때문에 낮은 단계의 게쉐라고 합니다.  '촉람빠'와 '하람빠'는 사찰이 아닌 더 큰 장소에서 토론을 벌이는데 옛 티베트에서는 수도 라싸에 승려들이 모여 시험을 봤습니다.

          

게쎼 학위 제도는 겔룩파와 샤갸파 그리고 티베트 불교와 쌍둥이격인 티베트 전통 융둥뵌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게쎼 중에 최고 단계인 '하람빠'인 티베트 승려 두 분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티벳절 광성사 주지 소남스님과 동국대학교 티벳장경연구소 연구원이자 티벳하우스 코리아 원장이신 땐진 남카 스님이 한국과 티베트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더 티벳 미러 http://blog.daum.net/jikmedorje/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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